아마존 라이트세일로 워드프레스를 만든 뒤 과거에 사용하던 플러그인을 이용하는데 젯팩이 계속해서 안전모드가 활성화 되면서 HTTPS 주소로 넘어가면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특히 웹마스터도구가 계속 풀려버리고 인증이 안되는 일이 계속되니 젯팩이 하라는데로 사이트를 고정아아이피와 URL로 분리해버리니 사이트로 접속이 안된다.
또 안내되는데로 비트나미에서 https 주소를 변경했더니 이젠 아예 사이트가 날아가버렸다. 다시 비트나미로 들어가서 원상태로 복구하려고 하니 커서를 움직이기만 해도 자동으로 변형이 되어서 복구가 불가능해졌다.
초보자가 워드프레스를 운영하는게 결코 만만한게 아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 지우고 다시 설치를 하면 되는데, 문제는 원본파일만 있지 그동안 업데이트를 한 내용은 다 사라진거다. 그래서 라이트세일에서는 어떤 작업이든 하기 전 스냅샷을 찍어서 백업을 해두는게 필요하다.
이번에도 젯팩때문에 사이트가 날아갔는데 바로 직전에 스냅샷을 찍어두어서 날아간 인스턴스튼 지워버리고 스냅샷에 다시 인스턴스를 연결해서 사이트를 복구했다. 솔직히 워드프레스를 만들어본적이 없어서 건들지 않아도 되는것에 자꾸 호기심이 생겨서 그렇지 그냥 만들고 글쓰고 하는건 큰 문제가 없다.
이것보다 더 한차원 높은 관리수준을 요구하는 일을 하는것도 아니고, 그런 커뮤니티사이트를 운영하는것도 아니니 라이트세일로도 만족스럽다. 그런데 만약 이런부분조차 귀찮으면 설치형 워드프레스를 만들어서 운영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나는 블루호스트를 이용했었는데, 거기는 초기에 필요한 세팅을 거의 다 원클릭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건 사실이다.
문제는 블루호스트는 공유호스팅을 사용하는 경우 속도가 정말 처참할 정도로 느리고, 거기에서 아무리 글을 많이 잘 써봐야, 첫 페이지 로딩에 2초 이상은 걸리기 때문에 방문자들은 그 사이트를 들어오지 않을거라느 사실이다.